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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릭스 총독에게 잡혀간 사도바울은 자기변호를 하게 됩니다. 이미 벨릭스 총독은 사도바울을 중심으로 한 소요가 왜 일어나는지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정치적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사도바울의 활동을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바울이 죽을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종교적 견해의 편협합과 음해로 고발당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4장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1. 사도바울의 이동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공회에서의 변론으로 인해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천부장이 출동하게 되고 천부장은 이 상황이 오래가면 안 될 것 같기에 바울을 구금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고 이를 안 바울의 조카는 이를 천부장에게 알리게 되어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로마 총독에게로 보내게 됩니다.

 

 

 

 

2. 벨릭스 총독

가이사랴에는 벨릭스 총독이 기거하고 있었는데, 벨릭스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하는 자였습니다. 벨릭스 총독은 헤롯 궁안에 바울을 구금해 놓고 있었는데, 자신들의 피습계획을 피해 도망간 바울을 다시금 고발하기 위해 온 대제사장 일행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들은 총독에게 3가지의 죄목을 들어 바울을 고발하는데, 첫째로는 유대인들의 소요를 일으켰다. 둘째로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다. 세 번째로는 성전을 더럽게 한다. 즉 율법을 어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3. 바울의 자기 변호

그러나 벨릭스 총독은 이런 사항을 다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으며 이런 고발에 대하여 사도바울에게 변론을 해보라고 명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변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소요를 일으킬 만한 시간이 없다고 우선 변론하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올라간 지 12일 밖에 되지 않았기에 사람들을 모을 시간이 없었고 그로 인해 소요는 일어날 수 없었다 말합니다. 또한 누구도 자신이 무리를 만들고 소동을 일으킨 것을 본 적이 없으며, 변론하는 모습조차도 본사람이 없다고 말합니다.

 

 

 

 

4. 부활에 대한 변론

또한 자신은 철저한 율법 주의자로서 하나님과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다 믿으며 사는 사람인바, 그중에 부활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자신은 정결 결례를 행했으며, 예루살렘 성전의 식구들을 구제할 제물을 가지고 왔다고 말합니다. 만약 반대할 사건이 있었다면 이전부터 자신을 봐왔던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이미 자신을 고소했을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그 일행이 이렇게 자신을 고발하는 것은 오직 죽은 자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고 한 소리 때문이다. 라며 자기 변론을 합니다.

 

 

 

5. 벨릭스의 정치적 결정

벨릭스는 이 상황에 대한 배경적 이해를 이미 다 알고 있었기에 천부장 루시아를 핑계 삼아 자신이 로마에 불러겨기 전까지의 2년 동안 사도바울을 구금해 놓게 됩니다. 이는 벨릭스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함이었고,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도 바울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구금 중에도 자유를 주어 친구들을 만나고 볼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7. 고발하는 자의 마음

바울은 자신의 정당성에 대해서 바르게 변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자신을 고발하는 이들이 실은 자신들의 기득권과 위치를 잃어버리고 싶어 하지 않는 반대급부적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 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자신을 고소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현생에서의 위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바울로 인해 자신들의 위세와 영향력이 축소하는 것을 극히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이들을 앞에 두고도 당당하게 행동했으며, 오히려 이들에게 호통 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8. 두려움과 믿음

그러나 대제사장과 그 일행은 죄성으로 인해서 죽음과 부활에 대해, 그리고 심판에 대해서 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은 부활하게 되는데, 의인은 생명의 심판으로 죄인은 죽음의 심판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십자가를 통해 씻었음을 믿는 자는 이미 생명을 얻은 것이기에 그것을 믿게 되면 이 세상의 육신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진리를 믿지 않는 이에게는 죽음과 부활은 두려운 것이며, 잘못된 진리라고 느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자체가 죄성으로 인한 진리에 대한 반발이며,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부 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9. 구원의 은혜

이를 통해 인간은 스스로 의롭게 될 수도 없으며, 자신이 죄인임을 꺠닫지 못하면 구원의 가능성이 희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죄사함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큰 구원의 은혜를 이미 받은 것이며, 그 은혜를 이 땅에서 이미 체험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항상 인지하며 사도바울과 같이 당당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견지해 나가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서 나가기를 바랍니다.